[스포츠마케팅] ‘SIZE DOESN’T MATTER!’, 대구가 왜 K리그의 미래일까?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종목에 관계 없이 거론되는 이름이 대구 FC이다. 특히 국내 축구 관련에서는 더 자주 나온다. 왜 대구 FC가 ” 뜨거운 감자인 걸까?”이유는 간단하다. 대구가 할 K리그의 미래 지향점이기 때문이다. 대구는 과거 K리그 하위권의 클럽이었다. 1부 리그 우승 없이 2018년 이전에 FA컵에서도 우승 경험이 없었다. K리그 2강등의 전력도 있다, K리그 1에 오른지도 계속 강등 후보였다. 대구가 극적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기점은 바로 2018년 이후이다. 2018년 앙드레 감독 아래 세징야-에드가들 외국인과 정·승원-김·데우오은-조·현우 등 국내 선수 위주로 굳은 모습을 보여FA컵 우승을 했다. FA컵 우승에 이어DGB대구 은행 파크 개장도 큰 도움이 됐다. 2019년 12,000석 규모로 개장한 DGB대구 은행 공원은 대구 역과 인접했고 주변에 저녁 거리, 즐길이 가득하다. 대구 최대의 “번화가”인 동성로와도 조만간 최대의 철도 역인 동 대구 역과 버스로 20분, 택시 10분 걸린다. 이처럼 FA컵 우승으로 관심을 끌어 온 대구는 교통 조건 좋은 DGB대구 은행 공원 개장을 통해서, K리그 최고 인기 팀으로 급부상했다. 경기장은 만원에서 관중의 만족도는 최고였다. 같은 시기에 대구를 대표하는 삼성 라이온즈(야구 팀)이 크게 부진한 것도 일했지만 기본적으로 대구는 매력적인 구장으로 선수단을 갖고 있어 인기가 오를 수 있었다. 게다가 마케팅적인 부분도 신경을 썼다. “리카”,” 물 터” 같은 귀여운 마스코트를 앞세우고 마케팅을 추진하고 가족 단위 팬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호기심이 자극했다. 2019시즌 창단 첫 파이널 A에 오르는 좋은 성적까지 거뒀다. 2020시즌에도 조·현우를 제외한 주축 멤버를 지키고 김·지에우, 팬·태현의 같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 또 다른 도약을 꿈꾸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악재가 겹치고 경기장에 관중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대구는 21라운드 성남전에서 승리하며 2년 연속 파이널 A진출을 확정했다.

“SIZE DOESN’T MATTER”대구가 올해 내놓은 캐치 프라이즈는 “SIZE DOESN’T MATTER”이다. 크기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장 규모와 팀의 규모를 뜻한다. 대구는 시민 구단인 경기장 규모가 12,000석에 불과하지만 더 큰 규모의 경기장을 가진 기업 구단보다 더 훌륭한 클럽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인기와 성적을 동시에 얻은 2019시즌 자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였다. DGB대구 은행 공원에 가보면 왜 크기가 중요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경기장의 규모는 작지만 필드에 가깝기 때문에 감독과 선수가 무엇을 하는지 어떤 표정을 하는지 자세히 볼 수 있다. 또 경기장이 중앙에 모이고 있는 구조이므로, 조금만 소리를 내도 경기장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확실한 마케팅 콘셉트도 눈에 띈다. 전문 로고 송을 만들어 경기가 열리는 전과 하프 타임 동안 흘리며 경기장 분위기를 채우다. 로고 송의 내용은 대구가 얼마나 좋은 도시인지를 자랑하는 내용이다. 팔공산-동성로 등 대구의 주요 관광지의 이름이 들어 있다. 트로트와 힙합을 섞어 놓은 듯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는 노래를 처음 들어도 저절로 흥얼거리게 남녀노소가 즐기는. 또, 엔젤 클럽과 그라지에펑라브도 눈에 띈다. 엔젤 클럽은 대구 기업에 후원을 하고 주는 기업으로 대구 지역 기반 기업이 대부분이다. 광고판을 통해서 전광판을 통해서 끊임없이 노출하고 클럽 자체의 수익성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라지에은 대구의 팬클럽 이름이다. 확실한 명칭으로 그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주고”나의 팀, 나의 클럽”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있다.

“K리그 클럽의 지향점”이처럼 대구는 K리그 클럽의 지향점이다. 이는 모든 클럽이 대구 같은 마케팅 전략 비전을 세운다는 것은 아니다. 대구가 자신이 가진 자원으로 현실의 사정에 맞춰서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마케팅을 했다. 시민 구단이나 세상 오스미야 등 스타를 보유하고 소규모의 접속이 좋은 경기장을 짓는 부지를 활용했다.CSR활동을 통한 지역 연고 마케팅, 스타 마케팅, 새로 지은 구장에 발맞추어 새로운 마스코트를 등장시키는 모습, 구단과 야구장의 규모를 강조한 캐치 프라이즈가 이에 해당한다. K리그의 지향점은 여기에 있다. 자신들이 가진 자원과 자신들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하고 적합한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유럽식, 미국식, 일본식 모델을 적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K리그와 다른 나라와 환경이 완전히 배치된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참고” 할 수 있지만,”실제적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그들의 성공적인 모델을 갖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환경에 맞추어 마케팅을 할 최대의 결과를 낸다고 판단한다. 대구의 흥행 성공은 K리그의 희망이었다. K리그도 마케팅과 확실한 환경만 만들면 수익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나타냈다. 이제”우리는 인기가 아닌 자원이 없었고 성적이 나쁘다”라는 변명은 버려야 할 것이다. 충분히 노력하고 고민하고 발로 뛰면서 실천하면 된다는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변명은 그만 두어야 한다. 하면 된다.대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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